제주4‧3평화교육센터 이달중 준공

2016-02-10 09:20

▲제주4‧3평화교육센터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4‧3 완전한 해결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제주도는 4‧3평화공원 3단계 조성사업중 하나인 ‘제주4‧3평화교육센터’가 이달중 준공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제주4‧3평화교육센터는 연면적 2737㎡,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건물로 1층은 다목적홀, 2층은 어린이 체험관으로 조성된다.

특히 1층 다목적홀은 1000여명 수용이 가능한 규모로 우천시 4‧3추념행사장으로 이용될 수 있으며, 평상시에는 각종 4‧3행사, 평화세미나, 포럼이 가능하도록 실의 구분이 가능한 가변식 구조로 되어 있다.

2층 어린이체험관은 유아 및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놀이 및 체험시설 위주의 전시내용을 통해 4·3의 의미를 보다 쉽고 밝게 표현할 예정이다.

한편 4‧3평화공원 조성사업은 모두 120억원을 투자, 4‧3평화교육센터 건립, 어린이체험관 조성, 추념광장 배수시설 정비, 평화의 숲조성 등 4개의 사업을 추진되고 있다.

이달 4‧3평화교육센터 준공, 이후 어린이체험관, 추념광장 배수시설 정비, 평화의 숲조성 사업이 올해말까지 완료되면 2001년부터 712억원을 투자, 추진해온 제주4‧3평화공원 조성사업이 사실상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