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데뷔 2년 만에 첫 LPGA 우승컵 차지
2016-02-07 08:51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장하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2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장하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장(파72·6천541야드)에서 열린 코츠 챔피언십 마지막 날 30개 홀을 도는 강행군 끝에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했다. 2위 브룩 헨더슨과는 2타차다.
지난해 LPGA 투어에 진출한 장하나는 준우승만 네 번을 하다가 마침내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 달러.
한국 선수들은 지난주 시즌 개막전 바하마 클래식에서 김효주가 우승한 데 이어 장하나까지 승전보를 전하며 이번 시즌도 독무대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