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캐피탈, 빅데이터 기반 중고차 시세·매물 서비스 ‘KB차차차’ 구축
2016-02-04 12:20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KB캐피탈이 새로운 개념의 중고차 시세 정보 서비스를 선보인다.
KB캐피탈은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의 노하우와 중고차 금융 시장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중고차 시세 제공 서비스인 ‘KB차차차’를 상반기 내에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4일 현재 KB캐피탈은 “KB차차차‘의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KB차차차’는 중고차 거래기준을 제공할 수 있는 정교한 시세와 매물 제공, 허위매물 배제이며, 소비자 피해방지를 위한 헛걸음 보상, 매도가 보장, 환불 보장 등을 차별화했다. ‘KB차차차’ 이용은 무료이며, PC, 모바일웹, 모바일 앱으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빅데이터 분석과 함께 정확한 시세의 바탕은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매매상사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여 운영된다는 점이다. 회원들이 각자의 매물정보를 입력하면 설계된 알고리즘을 통해 시세가 산정되기 때문에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시세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허위매물과 같은 경우 KB캐피탈의 내부시스템에 의해 사전에 자동적으로 걸러지게 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논리적 알고리즘과 현장 매물 정보가 결합하여 정교한 시세 및 매물정보 제공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회원 가입 시에는 KB캐피탈의 내부기준에 따라 엄격한 심사가 적용된다.
소비자를 위한 피해 방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일차적으로 ‘KB차차차’에서 제공되는 매물은 내부적 시스템을 통해 허위매물을 걸러낸다. 이차적으로 ‘헛걸음 보상’, ‘환불보장’, ‘매도가 보장’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를 위한 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허위 매물이 발생하거나 현장 방문 시 정보가 상이할 경우 경우 ‘헛걸음 보상’을 실시하고, 매입 후 3일 이내의 하자 발견은 물론 단순변심 시에도 ‘환불 보장’프로그램이 가동된다. 마지막으로 소비자가 차량을 판매하는 경우 ‘KB차차차’에서 제시되는 가격을 보장하는 ‘매도가 보장’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3가지 서비스를 한 번이라도 이행하지 못할 경우 원아웃을 도입해 회원에서 해지되도록 하였다.
박지우 KB캐피탈 대표는 “‘KB차차차 구축은 중고차 거래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다”며 “향후 중고차 거래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중고차 거래 당사자인 소비자는 물론 중고차 매매업종사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장 협력모델로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