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중국] 이정도는 돼야 중국 결혼식

2016-02-03 16:40

[사진=신화통신]


지난 2일 산시(山西)성 샤오이(孝義)시의 한 농촌에서 결혼식이 열렸다. 마을 젊은이들 대부분이 도시로 떠났기 때문에 젊은 부부의 결혼식은 상당히 드문 행사가 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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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문 행사인 만큼 부부의 결혼식은 특별했다. 얼굴만 보고 가기 바쁜 요즘 결혼식과 달리, 마을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결혼식 준비를 돕고 피로연 음식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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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결혼한 신부의 아버지는 "요새는 다들 호텔에서 겉으로만 화려한 결혼식을 한다"며 딸의 결혼식에 흐뭇함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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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와 신랑의 가족들은 천막을 빌려 마을 한 켠에 간이식당을 만들었다. 성심성의껏 결혼식을 도와준 마을 사람들이 따뜻한 곳에서 식사를 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마을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부부는 소박하지만 행복한 결혼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