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저탄소 설 명절 보내기 캠페인 실시

2016-02-03 15:16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5일 온실가스 저감과 저탄소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저탄소 명절(설) 보내기 캠페인`을 장유 롯데마트와 프리미엄 아울렛 일원에서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030년 BAU 대비 온실가스 37%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생활분야 온실가스 감축 실천을 위한 것으로 장유 롯데마트와 프리미엄 아울렛 일원에서 그린리더,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저탄소 명절보내기 실천 캠페인을 진행한다.

김해시가 이번 캠페인에 주안점을 두고 제안하는 저탄소 명절(설) 보내기 실천수칙은 “따뜻하게 온맵시 입고, 플러그는 뽑고 출발하기, 일회용품 사용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하기, 명절음식은 먹을 만큼만, 가족선물은 그린카드로 준비하기”로 정하고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반면, 저탄소 생활화를 통해 전국적으로 내복, 스웨터 착용으로 체감온도 2.4도 상승에 따라 연간 304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으며, 플러그를 뽑으면 전체 사용량 중 6% 전자제품 대기 전력이 차단되고, 일회용품 사용 10% 줄이면 연간 1,319억원 절약되며, 승용차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버스 이용 시 85%, 기차 이용 시 90% 감축할 수 있고, 음식물쓰레기 20% 줄이면 연간 1,600억원 절약되며, 그린카드 사용으로 최대 30% 포인트 적립하여 연간 74만톤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

신형식 김해시 친환경생태과장은 “이번 친환경 명절 보내기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여 온실가스 줄이기가 일상생활에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