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천초 "특별한 졸업식"…모든 졸업생 장학금 전달

2016-02-03 13:29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지역 초등학교 졸업식에서 전 졸업생 손에 장학금이 전달돼 훈훈한 미담이 될 전망이다.

한천초등학교(교장 한서연)는 오는 5일 ‘제31회 졸업식’이 체육관에서 거행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졸업생 71명 전원에게 장학금이 주어져 꿈을 향해 새 출발을 시작하는 6학년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행복을 나누어주는 따뜻한 졸업식이 될 예정이다.

장학금은 한천초등학교운영위원회, 한천초등학교운영위원장, 한천초등학교학부모회, 한천초등학교학부모회장, 용담새마을금고, 한천초등학교 제1회동창회, 용담1동연합청년회, 용담1동장애인지원협의회, 용담1동새마을부녀회, 용담1동주민자치위원회, 미래컨벤션센터 등 운영위원회, 학부모회, 지역사회, 동창회 등 한천 교육가족이 십시일반으로 함께 참여해 준비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개교 이래 처음으로 졸업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게 된 것은, 모든 교육가족 구성원이 자라나는 꿈나무들을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이 함께 모아졌기 때문이어서 더욱 의미가 새롭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졸업식에 앞서서는 방과후학교 바이올린반에서는 졸업을 축하하는 바이올린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지는 졸업식에서는 2015학년도 학사보고, 졸업장 수여, 교내외 상장 시상, 장학금 수여, 졸업식 노래 제창 등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