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소식] CGV, 설 연휴 맞이 고전영화 모아 '설특선 심야극장'

2016-02-03 10:41

[사진 제공=CGV]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설 연휴를 겨냥한 신작들이 줄줄이 개봉하는 가운데, 기존 명작 영화에 대한 갈증을 채워줄 특별한 기회가 마련됐다.

CGV는 민족 최대 명절 설날 연휴를 맞아 역대 명작 영화들을 엄선, ‘설 특선 심야극장’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오는 6~9일까지 밤 10시 이후 CGV용산, 왕십리, 광주터미널, 대구, 의정부, 일산, 센텀시티, 일산, 천안펜타포트, 원주, 북수원, 평촌, 야탑, 오리, 죽전 등 전국 CGV 극장 30여 곳에서 진행된다. 예매가격은 8000원이다.

상영작으로는 남성과 여성의 취향을 각각 고려해 총 11편을 선정했다. 남성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레옹’, ‘영웅본색’,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그랑블루’, ‘벤허’, ‘쇼생크탈출’, 여성팬의 사랑이 두터운 ‘티파니에서 아침을’, ‘아마데우스’, ‘피아니스트’, ‘시네마천국’, ‘철도원’ 등이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명작들인 만큼 연인끼리 또는 가족끼리 함께 즐기며 세대와 성별의 벽을 허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GV 편성전략팀 강경호 팀장은 “바쁜 일상생활로 극장을 찾기 쉽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명작과 함께 영화관람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라며 “남녀의 취향을 고려한 명작 11편이 골고루 상영되기 때문에 개봉영화만이 가득한 극장가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GV는 영화관람권과 콤보 패키지를 1만원 가량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CGV 설날패키지’를 선보인다. 영화관람권과 포토티켓 2매, 오징어콤보로 구성된 2인용은 2만원에, 영화관람권과 포토티켓3매, 패밀리콤보로 구성된 3인용은 3만원에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9일(월)까지 전국 CGV 88개 직영 극장에서 판매된다.

프리미엄 영화관 CGV 씨네드쉐프(CINE de CHEF)에서도 한정판 ‘스페셜 바우처’를 2월 한 달간 판매한다. 이탈리안&프렌치 특급 요리코스와 영화관람, 웰컴음료까지 최대 6만원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바우처를 활용해 세계 최초 리클라이닝 침대극장 템퍼시네마도 이용할 수 있다. 예약 및 문의는 CGV압구정 씨네드쉐프(02-3446-0541~2)와 CGV센텀시티 씨네드쉐프(051-745-2880~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