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회관, 미국 건축 웹사이트 ‘올해의 건물’ 선정

2016-02-03 09:21

전경련 회관 전경[사진=전경련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이 지난 1일 전 세계 50개국 2500개 이상의 건축물 및 건축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미국 소재 웹사이트 아메리칸 아키텍처 닷컴(American-Architect.com)으로부터 ‘2015 올해의 건물(2015 Building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37개 세계 유수 프라임급 빌딩을 대상으로 사이트 방문자들에게 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경련회관이 20%를 득표해 ‘올해의 건물’에 뽑혔다.

전경련회관은 지하 6층, 지상 50층 규모로 건물 내부로 조경을 끌어 들이는 아뜨리움 도입, 여름철에는 사무실 내부로 들어오는 햇빛의 유입을 최소화시켜 주고 겨울철에는 햇빛 유입을 원활하게 하여 쾌적한 사무공간을 제공하는 커튼월시스템 도입 등 친환경 최우수등급 건물이다. 한옥의 처마선에서 모티브를 얻은 전경련회관의 외관은 태양광 패널을 통해 시간당 600KW를 생산하고 있다.

전경련회관은 앞서 ‘2014 한국건축문화대상 준공부문 우수상’, ‘2014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 우수상’, ‘녹색건축인증 최우수상’, ‘2015 Civic Trust Awards 국제건축부문 최우수상’, ‘2014 Chicago AIA(미국건축가협회) 우수건축물상’ 등을 수상했으며, ‘2015 CTUBUH(초고층도시건축학회) 우수기능 초고층빌딩’에도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