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 과잉 우려에 다시 30달러대 하회
2016-02-03 07:53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다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께 전날보다 1.72달러(5.4%) 떨어진 배럴당 29.90달러를 기록해 30달러대를 하회했다. WTI는 전날도 5.9%의 낙폭을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3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1.96달러(5.7%) 하락한 배럴당 32.28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베네수엘라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뿐 아니라 비회원국까지 감산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주장하고 있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등은 아직 부정적인 반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감산 기대가 약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