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엘한방병원과 체육인 의료비 감면 의료협약
2016-02-02 14:10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양평군체육회(회장 김선교 군수)는 지난 1일 양평 엘한방병원(이사장 염종훈)과 체육인 의료비 감면을 골자로 하는 의료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유도, 씨름, 육상 직장경기운동부(유도, 씨름, 육상)를 비롯한 K3 축구단, 엘리트 선수의 의료비 10% 감면과 입원실 우선 배정, 각종 체육경기 시 엠뷸런스·의료진 지원 등에 협력하게 된다.
김선교 군수는 협약식에서 "체육이 잘 돼야 군정도 잘된다고 생각한다"며 "병원 측에서 의료비 감면과 같은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모범적인 제안을 해준데 대해 체육인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염종훈 이사장은 "병원과 체육회는 건강이라는 공통의 과제를 갖고 있다"며 "비록 제도권 내에서의 제한적인 혜택이지만 상호 상생을 원칙으로 양 기관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엘한방병원은 2013년 5월 개원한 이래 통증 클리닉과 성장 클리닉, 디스크 관절 클리닉,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물리치료실, 성인병 및 학생 건강검진 등 양방 클리닉, 한방 내과, 소아과, 침구과, 사상체질과 등 한방 클리닉을 진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