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미국LPGA투어 데뷔전에서 린시위·살라스와 동반플레이

2016-02-02 10:51
4일 코츠 골프챔피언십 시작…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도 올해 첫 출전…박인비 제외하고 김세영·유소연·김효주·장하나·최나연 등 강호 총출전...솔하임컵에서 얼굴 붉혔던 앨리슨 리·수잔 페테르센 같은 조로 플레이

 

이번주 미국LPGA투어 데뷔전을 치르는 전인지(오른쪽)와 2주연속 우승을 노리는 김효주.              [사진=KLPGA 제공]





여자골프 세계랭킹 10위 전인지(하이트진로)가 이번주 미국LPGA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전인지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오칼라GC(파72·길이6541야드)에서 시작되는 투어 ‘코츠 골프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에 나간다.

전인지는 지난해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을 제패했으나 당시엔 투어 멤버가 아니었다. 전인지가 투어 정식 멤버로서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인지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훈련하며 시즌을 대비해왔다.

전인지는 이날 오전 2시35분 세계랭킹 43위 리제트 살라스(미국), 51위 린시위(중국)와 함께 첫 샷을 날린다.

올해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첫 대회인 코츠 골프챔피언십에는 지난주 부상을 당한 세계랭킹 2위 박인비(KB금융그룹)를 제외한 톱랭커들이 대거 나선다.

랭킹 1위 리디아 고(고보경)를 비롯해 3위 스테이시 루이스, 4위 렉시 톰슨(이상 미국), 지난해 챔피언 최나연(SK텔레콤), 지난주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김효주(롯데), 세계랭킹 5위 김세영(미래에셋), 6위 유소연(하나금융그룹) 등이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최나연은 지난해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리디아 고, 제시카 코르다(미국), 장하나(비씨카드) 등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한편 지난해 솔하임컵에서 ‘컨시드 논란’으로 얼굴을 붉혔던 재미교포 앨리슨 리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는 대회 초반 이틀간 같은 조로 루이스와 동반플레이를 펼친다. 두 선수의 표정이 주목된다.



◆주요선수 1라운드 조편성
                                    ※현지시각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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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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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0    유소연, 아리야 주타누가른, 퍼닐라 린스버그
08;30    김세영, 크리스티 커, 아자하라 무뇨즈
12;15    리디아 고, 폴라 크리머, 모건 프레셀
12;25    스테이시 루이스, 수잔 페테르센, 앨리슨 리
12;35    전인지, 린시위, 리제트 살라스
12;45    최나연, 제시카 코르다, 포나농 파틀럼
   "      김효주, 요코미네 사쿠라, 카린느 이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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