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전국 최초 지역공동체 행복지표 예비조사 실시
2016-02-02 09:00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정읍시가 행정자치부와 함께 전국 최초로 ‘지역공동체 행복지표 예비조사’를 1일부터 5일까지 실시한다.
정읍시에 따르면 주민의 행복과 지역공동체 역량을 높여 나가기 위해 오는 4월 실시 예정인 지역공동체 행복지표 본 조사에 앞서 정읍지역 3개 마을 (신태인 용서마을, 고부면 교동마을, 내장상동 현대1차아파트)에 대한 예비조사를 실시한다.
‘지역공동체 행복지표 조사’는 정부가 마을 공동체의 현황과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실시하는 것이다.
지난해 5월 행정자치부,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정읍시를 비롯한 인천광역시 부평구, 경상남도 하동군 등 3개 시․군이 업무협약을 맺고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마을자원 영역과 공동체역량 영역, 삶의 질 영역 등 세 개 분야 145개 세부 지표로 구성된 설문에 의해 실시되며, 한국지방 행정연구원과 지역진흥재단이 조사결과를 분석한다.
‘마을자원영역’ 분야는 문화시설과 복지시설, 생활환경 등 마을인프라는 물론 해당 지역의 인문ㆍ향토ㆍ관광자원 보유 여부 등을 측정해 후 마을의 발전 가능성까지 진단한다.
또한 ‘삶 의 질 영역‘ 분야는 소득, 복지, 여가, 건강, 주거 등 개인의 삶의 질과 밀접한 지표들로 구성되고, ‘지역공동체 역량’ 분야는 공동체 관련 인재교육, 리더수, 주민회의 및 모임 개최실적, 공동체 조직 현황 등 공동체 관련 인력과 조직을 중심으로 지역 공동체 활성화 수준을 측정하는 영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