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3개 우수 강소기업과 MOU 체결

2016-02-02 08:26
㈜위델소재, ㈜아이니, ㈜대일푸드 투자 확정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와 익산시는 1일 익산시청에서 한웅재 익산시장 권한대행, 유희숙 도 경제산업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델소재, ㈜아이니, ㈜대일푸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위델소재는 익산 제3산단 1만436㎡ 부지에 2018년까지 30억원, ㈜아이니는 익산시 금강동 1,980㎡ 부지에 2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일푸드는 현재 익산시 인화동에 있는 육가공 공장을 익산 제4산단 9900㎡ 부지로 확장 이전할 예정이다. 이들 3개 기업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9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마련된다.
 

▲익산시가 3개 우수 강소기업과 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익산시]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 소재 정제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위델소재는 ISO9001 및 ISO14001 인증을 비롯 13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기술 선도형 강소기업이다. 현재 익산 제3산단에서 OLED 발광재료를 생산해 국내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협약은 화장품 재료 분야에 신규 진출을 위한 공장 건설을 위해 체결됐다.

아동용 의류 전문생산 기업인 ㈜아이니는 2009년 창립 이후 우수한 소재와 디자인을 바탕으로 국내외 아동복 시장 개척에 매진한 결과 지난해 100만불 수출 탑을 수상한 우량 향토기업이다. 꾸준한 제품 개발로 아동복 시장에서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올해 정부의 ‘우수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사업’에 선정돼 중국 선양 롯데백화점에 단독 매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힘쓰고 있는 ㈜대일푸드는 친환경 무항생제 육류 가공 전문 기업이다. 2008년 법인 설립 이후 위생적 관리와 안전성 확보로 단체급식 및 프랜차이즈 분야에서 인지도 상승중이며, 수주 물량의 급격한 증가로 확장 이전을 결정했다.

한웅재 익산시장 권한대행은 “꾸준한 산업기반 확충과 기업 애로 원스톱 처리로 ‘기업투자 매력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익산시에 투자를 확정하신 세 기업의 결단을 환영한다”며 “이번 투자가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져 기업체와 익산시가 상생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