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영화, CGV아트하우스에서 몰아보자
2016-02-02 01:01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CGV아트하우스는 권위와 영예를 자랑하는 아카데미상 후보작을 한데 모은 ‘CGV아트하우스 2016 아카데미 기획전’을 개최한다. 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 등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른 총 20편의 영화를 2월 11일부터 3월 16ㅇ일까지 5주간 전국 CGV아트하우스에서 선보인다.
상영작으로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매드맥스’, ‘마션’, ‘빅쇼트’, ‘스티브잡스’, ‘스파이 브릿지’,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유스’, ‘캐롤’, ‘헤이트풀8’ 등 화제의 수작들이 전진 배치됐다. ‘45년 후’, ‘대니쉬 걸’, ‘룸’, ‘무스탕’, ‘브루클린’, ‘사울의 아들’, ‘스포트라이트’, ‘아노말리사’, ‘조이’, ‘트럼보’ 등 국내 미개봉된 10편의 작품도 영화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영화를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CGV아트하우스 이동진의 라이브톡’이 2월 22일에 진행된다. 선정작 ‘사울의 아들’은 제73회 골든글로브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으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수상이 유력시된다. 이동진 평론가의 섬세하고 풍부한 해설과 함께 국내 최초 공개된다.
2월 26일 19시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최되는 ‘김혜리의 월간 배우’도 놓칠 수 없다. 이번 아카데미에서 남우주연상, 작품상 등 7개 부문 후보에 오른 ‘마션’을 상영하고 맷 데이먼의 영화 인생을 파헤쳐본다.
이 밖에도 미개봉화제작을 국내 최초로 만날 수 있는 ‘프리미어 데이’를 개최한다. 용기 있는 삶을 선택한 덴마크 화가 ‘릴리 엘베’의 대담하고 놀라운 러브스토리를 그린 ‘대니쉬 걸’은 2월 9일 오후 2시에, 퓰리처상 수상한 보스턴 글로브 기자들의 실화 ‘스포트라이트’는 2월 20일 오후 2시에, 7년 동안 납치범에게 감금당해 그의 아이를 낳고 키우게 된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룸’은 2월 27일 오후 2시에 전국 CGV아트하우스에서 상영된다.
부대행사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아카데미가 선택한 작품들의 원작도서와 OST를 한데 모았다. 우선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씨네라운지에서는 2월 18일부터 3월 9일까지 제88회 아카데미 후보작의 OST를 특별 설치한 청음부스에서 즐길 수 있다. 아카데미 음악상 후보에 오른 ‘헤이트풀8’, ‘캐롤’,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 ‘유스’의 OST를 감상할 수 있다.
CGV아트하우스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와 CGV아트하우스 서면에서는 3월 6일까지 ‘아카데미가 선택한 명작들: 책으로 만나는 아카데미 역대 수상작’이란 타이틀로 ‘대부’, ‘벤허’,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양들의 침묵’,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역대 아카데미를 빛낸 영화의 원작도서 43종과 올해 아카데미 후보작 원작도서 7종을 함께 전시한다.
CGV아트하우스는 이번 행사를 기념해 CGV 홈페이지·모바일에서 ‘2016 아카데미 기획전 인기상 투표 이벤트’를 2월 1일부터 3월 16일까지 개최한다. 기획전 작품 중 가장 보고 싶은 영화에 투표한 후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5명을 선정해 영화원작 도서세트를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내 이벤트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2월 28일(현지시각) 미국 LA의 돌비 극장에서 열린다. 국내에는 채널CGV에서 2월 29일 오전 10시부터 국내 독점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