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횟감’ 넙치 생산성 향상위해 민·관 머리 맞댄다

2016-02-01 11:00
해수부,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 발전 워크숍 개최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정부와 민간업계가 ‘국민 횟감’ 넙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일 대전 아드리아호텔에서 전국 양식어업인 및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연다.

국제적으로 수산물 소비가 급속히 확대되고 있지만 자원 고갈, 어업 규제 문제 등으로 어획을 통한 수산물 공급이 한계에 직면해 양식 산업은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점차 부각되는 추세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우리나라의 국민 횟감이자 대표 양식어종인 넙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스템과 최근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연어 양식에 대한 소개 및 양식어업인들 현장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 정보통신기술(ICT)·바이오기술(BT) 등을 활용한 첨단 양식으로 주목받는 순환여과식 양식시스템과 바이오플락(새우) 양식기술에 대한 소개와 앞으로 나아갈 양식 산업 발전 방안에 대한 산·학·연 전문가 및 양식어업인들 토론의 장도 마련될 계획이다.

최용석 해양수산부 양식산업과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첨단 양식기술이 양식현장에 널리 통용 될 수 있도록 양식업계 및 전문가 고견을 수렴해 현장 중심의 고도화된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