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옷 공유 운동' 활발…"버려서 환경 망치느니 빌려주자"
2016-01-29 15:09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매년 수백만 톤의 옷이 버려져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오염을 막고자 스웨덴에서 지속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는 운동이 일고 있다.
스웨덴 정부 주도하에 저명한 브랜드들이 참여한 옷공유 운동인 '쉐어웨어(ShareWear)'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미국 경제 전문 사이트 쿼츠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쉐어웨어의 핵심은 하나다. 옷을 버리지말고 그 옷을 주변 사람들에게 빌려주자는 것이다. 제일 처음 쉐어웨어의 옷 컬렉션에 참여한 곳은 스웨덴의 저명한 의류 브랜드인 필리파케이, 호프, 다그마 등 이다.
쉐어웨어를 기획한 곳은 스웨덴 관광청인 비지트스웨덴(Visit Sweden)과 공공기관인 스웨디쉬 인스티튜트(Swedish Institute) 두 곳이다. 스웨디시 인스티튜트는 스웨덴의 문화, 사람, 이슈 등을 홍보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이 두 기관은 쉐어웨어 운동을 벌이는 이유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패션을 소비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