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촌자원, 창의·인성교육 활용방안 모색
2016-01-29 10:44
- 29일 도 농업기술원-교육청 농촌체험학습 운영 보고회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농업기술원은 29일 농업기술원 대강당에서 농촌체험학습 운영학교 교원 및 농촌체험협의회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농촌체험학습 운영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농촌체험학습 우수 운영학교 및 공무원에 대한 충남교육감 표창 22점과 우수 농촌체험학습장 46곳에 대한 충남교육청 인증패 수여가 이뤄졌다.
특히 이날 보고회는 도 농업기술원과 충남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한 것으로, 농촌체험협의회원들을 대상으로 도교육청의 ‘농촌체험운영학교 공모 계획 등에 관한 보고가 진행됐다.
충남교육청 김지용 장학사는 “올해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으로 많은 학교에서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현장체험 학습을 원하고 있다”라며 “특히 초·중·고 교과과정과 연계된 농촌체험학습과 텃밭정원 가꾸기 운영학교를 지원을 위해 6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농촌체험운영학교를 공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가 열린 농업기술원 대강당에는 도내 14개 시·군 80여 개 농장의 농촌체험 우수 프로그램 전시회가 마련돼 교육 관계자과 농업인이 교감할 수 있는 장이 제공됐다.
도 농업기술원 김종태 농촌체험팀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다양한 농촌체험학습장 정보를 학교에 제공하는 것은 물론, 농촌체험에 대한 다양한 요구도 파악할 수 있었다”라며 “자유학기제와 창의적 체험학습을 통해 농업분야 소득증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초·중·고교 학교교과 과정과 연계한 농촌교육통장을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62곳을 육성하고, 자유학기제와 창의적 체험학습에 대비한 다양한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