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고수 ‘누구나 학교’ 막사발 체험 웃음꽃

2016-01-28 18:50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고창군 고수면 ‘누구나 학교’가 소박하고 투박한 막사발을 만들어보는 체험 시간을 가졌다.

체험은 28일 고수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고수면주민자치위원회, 고수면이장협의회, 고수면 주최로 고수면 내 38개 경로당 노인회장과 면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창군 고수면 누구나학교 막사발 체험 현장[사진제공=고창군]


이날 강사로 나선 연기도예 박옥태 대표는 “막사발은 조선시대 생활그릇으로 국그릇, 막걸리 잔, 찻잔 등으로 막 쓰였던 그릇을 뜻한다”며 “체험을 통해 배움의 기쁨도 공유하고 주민들 간 유대감도 높일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창 매화라이온스클럽에서는 막사발체험에 참여한 노인들에게 따뜻한 떡국을 대접하여 훈훈함을 더했다.

봉사를 목적으로 구성된 매화라이온스클럽은 34명의 회원으로 2007년 하반기에 창립하해올해로 9년째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