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신년사 관철위해 각계 단체회의 연일 열려
2016-01-28 18:25
조선중앙통신은 28일 북한 노동자단체인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가 2평양에서 제81차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열어 김정은 제1위원장의 "2016년 신년사에 제시된 과업을 결사 관철할데 대하여 토의하였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회의에서 보고자와 토론자들은 "김정은 동지의 신년사를 높이 받들고 모든 직맹 조직들과 일꾼들이 자기 단위의 투쟁 목표를 통이 크게 세우며 그 관철을 위한 투쟁에로 동맹원들을 불러일으켜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를 승리자의 대회, 영광의 대회로 빛내이는데 적극 이바지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의 여성단체인 조선민주여성동맹 중앙위원회는 지난 27일 평양에서 제72차 전원회의 확대회의를 열고 "경애하는 원수님의 역사적인 신년사는 강성국가 건설의 최전성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올해의 투쟁 과업과 그 수행방도를 뚜렷이 명시한 전투적 기치"라고 치켜세우며 과업 관철 의지를 다졌다.
같은 날 조선과학기술총연맹 중앙위원회는 인민문화궁전에서 최태복 노동당 비서와 김용진 내각 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은 신년사 관철을 위해 토론을 벌였다.
이 밖에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과 조선기자동맹 중앙위원회가 지난 18일과 21일 회의를 통해 신년사 관철을 결의하는 등 김정은에 대한 각계 단체의 충성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