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학부모 "자녀, 중학생 때 진로 결정했으면"

2016-01-28 17:02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김온유 기자 = 중국 학부모 대부분이 자녀가 중학생일 때 진로를 결정하길 바라는 것으로 드러났다.

스웨덴 교육회사 EF 에듀케이션 퍼스트와 중국 교육 포털사이트(edu.qql.com)가 최근 중국 부모 5000쌍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부모 90%가 "자녀들이 산업 직군별 차이를 알고 직업 적성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답했고 45%가 "그 과정이 14세에서 18세 사이에 이뤄져야 한다"고 답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28일 보도했다. 뒤를 이어 "9세 이전에 직업을 결정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27%로 집계됐다. 

응답 부모 중 50%는 자녀들이 이미 향후 진로를 결정했으며 이중 81%가 부모의 기대와 부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대부분이 자녀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거의 모든 부모가 아이의 적성과 수입이 적절히 균형을 이췄으면 좋겠다고 응답했고 단 2%만 무조건적인 고수익 직업을 바랐다.

중국 부모들이 가장 바라는 자녀 직업군은 금융, 교육, 의료, 예술 4가지 분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