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외국산 물품 구매계획 '5000억' 전자입찰
2016-01-28 16:31
산업부 R&D 장비 등 구매 계획 누리집·나라장터 공개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아이스정빙기와 서울지방항공청의 비상용통합접근 관제시스템 등 공공부문에 필요한 5000억원 상당의 외국산 물품이 전자 입찰된다.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올해 국가기관·지자체·공기업 등에서 구매할 외국산물품 규모는 전년보다 28% 증가한 5000억원 상당이다.
조달청은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특수한 물품이나 사업 목적상 필요한 경우 외국산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전체 구매규모는 각 기관의 발주예정 수요와 전년도 구매실적을 종합해 추산한다.
주요물품은 서울지방항공청의 비상용통합접근 관제시스템(90억원), 기상청의 지진관측장비(43억원),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의 경기용품(43억원)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국가 연구개발(R&D)사업 예산으로 발주되는 R&D 장비(1000억원 상당) 구매가 조달방식에서 조달청을 통한 전자입찰로 전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