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강남고속터미널에 스마트워크센터 개소

2016-01-28 15:01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행정자치부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 신규 스마트워크센터를 구축하고 28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종시·혁신도시로 이전한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들은 고속버스를 이용한 국회 등 서울 출장 시 강남고속터미널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전자결재·영상회의 등을 통해 자신의 사무실과 같은 환경에서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현재 정부 스마트워크센터는 18개로 구축돼 있다.

그중 KTX 노선이 없는 혁신도시로 이전한 기관의 경우 교통이 불편했다. 반면 지방으로 이전한 기관과 협업을 위해 세종시·혁신도시로 출장을 가는 횟수도 늘어나고 있어 행정 비효율이 발생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행자부는 이번 고속터미널 스마트워크센터가 이와 같은 불편을 해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남고속터미널 센터는 경부선·영동선 매표소 건물 7층에 있으며 면적은 183㎡다.

영상회의실 3실과 13석의 업무공간으로 구성돼 사무실과 같은 근무환경을 제공하는 출장 지형 스마트워크센터로 구축됐다.

특히 영상회의실은 전국의 정부기관과 연계돼 다자간 영상회의가 가능하며 정부기관과 협업하는 공공기관 및 민간에도 개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