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더 해피엔딩' 장나라, 과거 공황장애 고백 "노래할 때 누가 목을 조르는 거 같아"
2016-01-28 13:51
아주경제 조영주 기자 = 배우 장나라가 MBC '한 번 더 해피엔딩'에 출연 중인 가운데, 그가 과거 공황장애를 겪었다고 밝힌 바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014년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장나라는 "나는 보기보다 많이 예민하고, 안 어울리게 완벽주의자다. 스펙이 따라주지 않는데 완벽을 추구해서 일을 시작하면 대장에 신호가 온다"고 밝혔다.
장나라는 "예민한 성격으로 불안증이 생겼고 고소공포증으로 발전했다. 한동안 비행기도 못 탔다. 비행기를 타면 떨어지는 걸 상상했고 실제로 눈물도 나면서 탑승 중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지른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또 장나라는 "노래를 할 때 누가 리본을 목에 매서 당기는 것처럼 숨이 막혔다. 노래만 하려고 하면 누가 목을 조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한 달도 안 돼서 바로 활동을 접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장나라는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 한미모 역을 열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