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연구팀, 온실가스 흡착효율 극대화 기술 개발
2016-01-28 12:19
국제학술대회서 연구결과 발표···최우수 논문발표상 수상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대 건설환경공학부 이병규(53·사진) 교수 연구팀은 에너지·환경산업의 핵심 소재로 알려진 고효율 이산화탄소(CO2) 흡착제인 제올라이트의 흡착효율과 선택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나노 제올라이트를 새로 개발해 세계로부터 크게 주목받고 있다.
28일 울산대에 따르면 이 교수 연구팀은 지난 18~20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제2회 나노입자 및 나노물질 응용에 대한 국제학술대회(ISN2A 2016)'에서 '합성된 나노 제올라이트에 의한 온실가스(이산화탄소)의 우수한 흡착능력과 선택성' 주제 발표로 최우수 포스트 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온실가스의 주범인 혼합가스에서 이산화탄소와 질소를 분리하는 기술이 관건인데, 이 교수 연구팀은 기존에 활용하던 제올라이트를 나노(10억분의 1, 머리카락의 1만분의 1)로 발전시켜 흡착제의 입자 크기를 나노 크기의 초미세로 하면서 흡착효율을 크게 향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