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전국세관 원산지검증 관계관회의' 개최…"원산지검증 추진 방향 논의"

2016-01-27 18:28
대(對) 중국 수출기업 원산지검증 대비 적극 지원

[사진=관세청]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관세청은 2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2016년 제1차 전국세관 원산지검증 관계관회의’를 통해 올해 원산지검증 추진 방향을 중점 논의했다.

우리나라는 자유무역협정(FTA) 확대로 수출물품에 대한 상대국의 원산지검증 요청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중 FTA 발효 2년차로 중국의 원산지 검증 요청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명구 관세청 FTA집행기획관은 이날 “한·중 FTA를 활용하는 기업들에게 맞춤형 상담을 해주고 기업·협회와의 간담회 및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기획관은 이어 “낮아진 관세혜택에 편승해 부정·불법으로 관세특혜를 적용받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엄정한 검증을 실시, 탈루한 세수를 환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