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더맥스 컴백] 제이윤 “긴장해서 밥도 못 먹었다”

2016-01-27 15:19

[사진='엠씨더맥스; 8집 '파토스(pathos)' 티저 영상 캡처]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2년만에 돌아온 밴드 엠씨더맥스 멤버들이 컴백 소감을 밝혔다.

27일 서울 한남동 언더스테이지에서 밴드 엠씨더맥스(이수, 전민혁, 제이윤) 정규 8집 ‘파토스(pathos)'의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 및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날 청음회에 앞서 컴백 소감을 말하는 자리에서 제이윤은 “긴장을 안했다 그러면 거짓말이다”라며 입을 뗐다. 이어 “7집 앨범이 큰 사랑을 받아서 그것보다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엠씨더맥스의 드러머 전민혁도 “이전 앨범들 보다 더 정성스럽게 준비했다”며 “많이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보컬 이수는 “공백 이후에 내놨던 7집을 많이 사랑해 주셔서 이에 보답하려 이번 앨범은 더 큰 공을 들였다”며 이번 앨범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앨범의 이름 파토스는 그리스어로 열정 혹은 비애감 등 깊을 감정을 의미하는 단어다. 이처럼 이번 앨범은 ‘비애감’, ‘쓸쓸함’, ‘그리움’을 담았다. 보컬 겸 기타리스트를 맡고 있는 이수는 데뷔 이래 최초로 프로듀서를 맡아 엠씨더맥스 본연의 색깔을 진하게 채워 넣었다.

타이틀 곡 ‘어디에도’를 비롯한 정통 락발라드 ‘괜찮다가도’, ‘어김없이’, 가성으로 섬세한 감정을 표현한 ‘아스라이’, ‘Always', '말하고 싶어도’, 유일하게 빠른 비트의 곡 ‘anepigraphe(아네피그라프) 등 10곡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4년 7집 앨범 ‘언베일링(UNVELING)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엠씨더맥스는 2000년 문차일드로 데뷔해 2개 앨범을 낸 후 2002년부터 지금의 이름과 멤버로 낸 1집 ’Mc The Max'이 크게 히트하며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후 ‘사랑의 시’, ‘사랑을 아프려고 하는 거죠’ 등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