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특집]구성은 풍성하게, 가격은 낮게…"마음을 전하세요"

2016-01-28 00:00

[사진=아모레퍼시픽 생활용품 '명품1호 세트']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속형 선물로 생활용품 선물세트가 인기다.

아모레퍼시픽, 애경, LG생활건강 등 주요 생활용품업체들은 장인과 협업한 명품 생활용품 선물세트부터 온 가족 구성원을 위한 맞춤형 선물세트, 풍성한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의 실속형 선물세트까지 가격대별 다채로운 선물세트를 준비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모레퍼시픽의 ‘명품 1호 선물세트(5만원대)’는 인간 문화재로 지정된 자수장(刺繡匠) 한상수 장인과의 협업을 통해 선물 패키지에 한땀한땀 정성스럽게 수놓은 자수 작품을 더했다. 고급스러운 자수에 걸맞게 려(呂), 해피바스, 미쟝센, 메디안 등 대표 생활용품으로 풍성하게 구성했다.

다양한 연령대의 가족 구성원을 위한 선물로는 아모레퍼시픽의 베스트셀러 아이템으로 구성된 맞춤형 선물세트가 제격이다. 아름 6호 세트(3만원대)는 상자 내에 아름다운 꽃으로 수놓은 하트 디자인을 삽입해 시각적으로 차별화를 꾀했으며, 아름 8호 세트는 샴푸부터 온 가족이 함께 쓰는 비누와 치약, 바디워시까지 알찬 제품들로 채워져 있다.

 

[사진=애경 '케라시스 마리몬드 설 선물세트']


애경은 장애인작가 및 마리몬드 브랜드와 디자인 협업을 통해 나눔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설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종합선물세트인 ‘희망세트’는 국내 최초 청각장애인 캘리그라퍼 송은주작가와 협업해 시인 윤동주의 ‘별 헤는 밤’ 시구를 감성적인 캘리그라피로 담았다. 별 헤는 밤의 시구와 송은주작가의 캘리그라피가 만나 어머니와 고향에 대한 애틋한 서정적 감성이 효과적으로 표현돼 가족이나 친지에게 그리움과 사랑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로 제격이다.

반고흐, 모네, 클림트, 칸딘스키 등 세계적인 거장의 명화들도 생활용품 선물세트로 재탄생했다. ‘명화 선물세트’는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화가 빈센트 반고흐의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과 ‘붓꽃이 있는 아를 풍경’ 등을 디자인에 담았다. 이밖에 뷰티제품을 담은 마릴린 먼로 콜렉션과 '만인의 연인' 오드리 햅번의 아름다움을 담은 선물세트 등이 고르는 재미를 더했다.

[사진=LG생활건강 생활용품세트 '골드에디션']


LG생활건강은 한정판 골드 디자인으로 품격을 높인 ‘골드에디션’을 선보였다. 디자인에 통일성이 있어 고급스러우며 샴푸, 바디, 치약, 비누로 구성돼 풍성하게 구성했다. 기업체 등에서 VIP 선물용으로 선호도가 높다.

제품의 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춘 ‘리엔 2호’도 추천한다. 탈모방지에 효능효과가 있는 리엔 보양진 샴푸, 컨디셔너, 트리트먼트와 리엔 자윤 샴푸와 리엔 비누가 같이 구성돼 활용도가 높다. 모발에 대한 고민이 생기기 시작하는 중장년층을 위한 선물로 좋다.

어떤 선물을 할 지 마지막까지 고민된다면 상품권을 추천한다. 특히 불황이 길어지면서 지친 사람들에게 ‘다시 뛰자’는 의미를 전할 수 있는 구두상품권이 호응을 얻고 있다.

금강상품권은 구두, 캐주얼화를 비롯해 핸드백, 백팩, 지갑, 의류 등 다양한 상품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고급수제화 헤리티지부터 여성화, 운동화, 브루노말리(핸드백), 아웃도어, 골프웨어 등 최근에는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와 제품이 늘어 받는 분들의 만족도가 높다. 상품권은 5만원부터 50만원까지 다양한 권 종으로 구성됐으며 전국 금강제화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이번 설에는 부담 없는 가격대에 실속을 겸비한 생활용품 아이템과 상품권이 인기를 끌 전망”이라며 “소중한 선물로 감사의 의미를 전하는 뜻 깊은 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금액대로 출시된 '금강상품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