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학원-원광보건대-러 민족우호대 업무협약

2016-01-26 22:57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원광학원과 원광보건대학교가 지난 25일 러시아 민족우호대학교와 의료건강 분야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광보건대학교 멀티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원광학원 신명국 이사장, 원광보건대학교 김인종 총장, 러시아 민족우호대학교 의과대학 총장 아브라모프 알렉세이 유리예비치, 의과대학 학장 오구르쪼프 빠벨 페트로비치, 니아르메딕 발전 이사 네스테렌코 세르게이 블라디미르비치 등 각 기관 주요인사가 참석, 한국과 러시아의 의료ㆍ건강 서비스 및 미용피부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체제를 구축하는데 상호 합의했다.
 

▲원광학원-원광보건대-러시아 민족우호대학 업무협약식 [사진제공=원광보건대]


주요 협약 내용은 △ 의료 건강·미용피부 관련 공동 연구 및 연구진의 교환 프로그램, △ 학술 자료의 출간과 번역, △ 학술 컴퍼런스 및 심포지엄 공동 개최 등이다.

원광학원·원광보건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한 러시아 민족우호대학교는 1960년에 설립됐으며, 2만8,000여명의 재학생 중 37%를 외국 유학생이 차지할 정도로 국제적인 명문대학교다.

러시아 민족우호대학교 관계자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미용피부 및 의료·건강 서비스 분야의 사업 추진을 위해 원광재단의 선진화된 시스템 등을 모델삼아 협력을 도모하고자 구체적인 교류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원광보건대학교는 이번 협약식에 함께한 러시아 니아르메딕플러스 의료그룹과도 지난해 11월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원광보건대학교-러시아 민족우호대학교-니아르메딕플러스 3자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러시아 유학생을 유치하고, 이들에게 전문화된 의료기술을 습득시켜 다시 재취업 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원광학원 및 원광보건대학교 측은 본 협약을 시작으로 러시아와 함께 우수한 의료∙복지∙관광산업 인력 및 학술 교류를 추진함으로써 민족우호대학교의 미용피부과, 한의학과 공동 개설과 재학생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하는 한편, 원광여행사 등 학교기업을 활용한 의료관광과 교육 및 의료 산업 전반에 걸친 사업영역을 크게 확충해 나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