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교육대학원 독서교육전공, 자격증 취득으로 독서교육전문가 양성 날개 달아

2016-01-26 16:13
부·울·경 최초로 ‘독서교육전문가 2급 자격증’ 취득 가능

동아대학교 독서교육전공 대학원생들이 부산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인문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 뒤, 참가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동아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동아대학교 교육대학원 독서교육전공(책임교수 이국환) 졸업생들이 독서교육전문가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되면서 동아대 교육대학원의 독서교육전문가 양성이 날개를 달았다.

한국독서학회가 지난 15일 교육대학원 독서교육전공의 자격증 수여 심의를 통과시킴에 따라, 동아대 교육대학원 독서교육전공 졸업생들이 일정 요건을 갖추고 심의를 거치면 독서교육 전문가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동아대는 지난 2014년 한국독서학회에 자격증 수여를 요청했으며, 그 결과 올해부터(2014년 입학자부터 소급 적용) 학회의 심의를 거쳐 교육대학원 독서교육 전공자 중 요건을 갖춘 졸업생들에게 독서교육 전문가 자격증을 수여하기로 했다.

독서교육전문가(2급)는 일반 및 특수 학습 독자를 위한 교정 독서 및 학습 치료를 위한 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 조직, 운영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로서 독서학회가 인정하는 교육기관에서 표준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독서 교육관련 과목을 총 240시간 이상 이수하고, 학회의 자격 관리 위원회가 실시한 2급 자격 심의(시험)를 통과한 자에게 수여된다.

한편, 한국독서학회는 바람직한 독서문화와 환경 및 독서교육에 대한 연구를 목적으로 1995년 설립되어, 다양한 학술활동 개최 및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를 발간하고 있는 독서(교육)관련 전문 학술 단체이다. 동아대학교에서는 이재형 조교수(독서교육전공)가 올해부터 자격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