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 결핵신약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과제 선정
2016-01-26 15:09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큐리언트는 자사의 약제내성 결핵 치료제 'Q203'이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과제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Q203은 표준치료법으론 치료가 안 되는 다제내성·광범위내성·완전내성 결핵을 완치하는 치료제다. 1일 1회 복용하는 알약 형태로 개발 중이다.
이번 선정에 따라 미국 내 제1상 임상시험에 들어가는 연구비의 50%를 지원받는다. 이 제품은 작년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 1상 승인을 받고 이듬달부터 현지 임상을 하고 있다.
남기연 대표는 "비임상 연구에 이어 임상 1상 과제로 선정된 것은 큐리언트의 연구·개발 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개발이 완료되면 약제내성 결핵을 치료하는 1차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