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전략산업 분야 특화펀드 운영 높은성과 거둬
2016-01-26 11:52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전략산업 분야 특화 펀드를 운영해 높은 성과를 거두며 기업성장 촉진은 물론 수익달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모범적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장병화)에 따르면 2011년 10월 성남시가 30억원을 출자해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KIF(KOREA IT Fund) 등 3개 기관이 약정액 250억원 규모로 결성한 모바일 전문펀드는 현재까지 14개 기업에 203억원이 투자되었으며 2018년까지 운영된다.
투자기업 14개사 중 7개사는 성남시 소재 기업으로 투자금액은 87억5천만원이다. 이는 당초 성남시 관내 기업에 투자해야하는 의무투자비율 32%를 초과한 43%를 성남시 기업들에게 우선 투자한 것이다.
펀드 전체로는 투자원금 203억원 대비 46억원을 회수하고도 순수익금 156억원이 발생, 2015년 12월말 기준 수익률 340%를 기록했다.
모바일펀드는 운영기간이 2018년 10월까지여서 수익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