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친서민농정 지원 33억5300만원 투입
2016-01-25 12:08
고령농 등 영세농업인 배려 농정시책 추진
서귀포시는 소농, 고령농, 여성농, 귀농인, 친환경인증농가, 다문화농가 등 영세농업인들을 위한 친서민 농정사업에 총 사업비 33억5300만원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 분야별로는 △경작지암반제거 지원사업 △소형농기계 지원사업 △소규모육묘장 지원사업 △저온저장고 지원사업 △채소·화훼하우스시설 지원사업 △밭작물 관수시설 자재 지원사업 등으로 6가지 사업이다.
소형농기계 지원사업은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생산비 절감을 위한 1대당 600만원 이하인 소형농기계를 밭작물재배농가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7억3200만원이 투입된다.
소규모육묘장 지원사업은 우량종묘 육성으로 고품질 채소작물 생산기반조성을 위해 165㎡ 이하의 육묘장 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억8700만원이 투자된다.
채소·화훼하우스 지원사업은 신선 농산물의 연중 출하 체계 구축을 위한 비닐하우스 시설지원으로 1650㎡ 이내, 사업비 9억3700만원이 지원된다.
밭작물 관수시설 자재 지원사업은 가뭄 없는 영농기반 구축을 위해 밭작물 스프링클러 시설 설치 자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밭작물 재배 농가당 1ha 이내, 사업비는 2억3700만원이 지원되며, 다만 설치비는 제외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원이 미흡한 영세농가에 대한 농정시책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하는 등 농업경영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원대상은 만65세 이상 고령농, 여성농, 귀농인, 다문화 농가, 친환경 농가 등 밭작물 0.5ha(1500평) 미만 재배 농업인으로 오는 29일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사업신청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