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박세리, 리우올림픽 골프 한국 남녀대표팀 코치로

2016-01-22 22:08
대한골프협회, 25일 총회에서 공식 발표 예정...최경주는 상반기 성적 좋을 경우 선수로 직접 뛸 가능성도 있어

 

최경주                                                                            [사진=아시안투어 홈페이지]
 



최경주(46·SK텔레콤)와 박세리(39·하나금융그룹)가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골프종목 한국 남녀대표팀 코치로 내정됐다.

대한골프협회는 2016리우올림픽에서 남자 대표팀 코치로 최경주, 여자 대표팀 코치로 박세리를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협회는 25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대표팀 코치 선임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최경주는 미국PGA투어에서 8승을 올린 아시아의 간판 남자골퍼다. 박세리는 미국LPGA투어에서 25승을 거뒀고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협회는 “두 선수가 국제무대에서 보여준 경험이 대표팀 선수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대표팀 코치의 역할을 맡겼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경주는 대표팀 선수로서도 출전할 의사를 갖고 있다. 그는 현재 세계랭킹 300위밖으로 밀려났으나 상반기 미국PGA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경우 한국 남자대표팀 선수로 나갈 가능성도 있다.


 

박세리                                                                                                  [사진=SBS골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