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누리과정 어린이집 예산 지원 24일 이후로 연기
2016-01-22 15:15
남경필 지사,“주말까지 여야합의로 누리과정 해법 만들어주길 기대”
이는 남경필 지사가 이날 오전 도의회 야당 지도부로부터 주말까지 협상을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전달 받은 후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남 지사는 “경기도가 최후의 방법으로 준예산에 누리과정 어린이집 예산을 추가 편성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여야 합의에 따른 지원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주말 동안 경기도의회 여야가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해 보육대란의 급한 불을 끌 수 있는 방안에 합의해 주길 바라며, 여야가 합의한다면 도의회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남 지사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마지막으로 도의회에 호소한다. 이번 주 내에 보육대란을 막을 수 있는 해결책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며 "그때까지 타협이 되지 않으면 아이들이 직접 피해를 보게 되는데, 그렇다면 어린이집 예산을 준예산에 추가 편성하는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