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더 해피엔딩' 산다라박 깜짝 고백 "과거 뮤직비디오에서 엉덩이 뽕 착용했다"

2016-01-21 16:40

한 번 더 해피엔딩 산다라박[사진=MBC 방송캡처]


아주경제 조영주 기자 = 2NE1 산다라박이 MBC 한 번 더 해피엔딩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그가 과거 엉덩이 뽕을 착용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지난 2010년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산다라박은 당시 방송에서 태양의 '아이 니드 어 걸(I need a girl)' 뮤직비디오 촬영 비화를 공개했다. 

산다라박은 "태양이 착하고 부드러운 남자일 것 같지만, 장난을 쳐도 딱 초딩 수준이다. 애정표현으로 목을 조르거나 바닥에 굴려 화장실로 뛰어간 적도 있다"고 폭로했다.

이어 산다라박은 "태양의 노래 가사 중에 '몸매도 예쁜'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태양이 '그건 아니잖아'라고 말해 당황했다"고 털어놨다.

뮤직비디오에서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원피스를 입어야 했던 산다라박은 "스타일리스트가 엉덩이 뽕을 건네줬다. 자존심을 지킬 것인가 볼륨감을 찾을 것인가 잠시 고민했는데 입고 나왔더니 아무도 눈치 못 채더라"고 설명했다.

산다라박은 "양현석으로부터 '몸매가 좀 되는데? 산다라가 섹시한 줄 처음 알았다'는 칭찬까지 받았다"며 "이 사실을 아무도 모른다. 지금 이 방송이 나가면 YG가 뒤집어질 것이다. YG 여러분, 그날 내 몸매는 뽕이야!"라고 외쳐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산다라박은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 전직 걸그룹 엔젤스 멤버이자 현재도 잘나가는 배우 구슬아 역을 열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