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동해·남해동부·제주권역 해양생태계 전수조사 실시
2016-01-21 11:23
올해 대상지역 동해·남해동부·제주권역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해양생태계의 변동 특성을 체계적·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2016년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해양생태계 종합조사란 △해양생태계기본조사 △연안습지기초조사 △해양보호구역조사·관찰 △해양생물다양성 조사 등 4개의 해양생태계관련 조사를 2개 권역으로 나눠 2년 주기로 조사하는 사업을 말한다.
올해 조사 권역은 동해안 및 남해동부, 제주권역이다.
지난해에는 서해안·남해 서부 해역을 대상으로 갯벌, 연안, 수중, 근해, 배타적경제수역(EEZ)까지 조사해 해양생태계의 현황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가 이뤄졌다.
작년 조사에서 갯벌 생태계에서 총 403종의 저서생물과 총 53종의 바다새를 확인한 바 있다.
박승준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가 명실상부한 종합조사로써 해양생태계 시계열 자료 확보를 위해 매년 우리나라 전 해역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