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2' 박수홍, 김수용·임재범 싸움 비화 폭로 "담배를 몸에 지졌다"

2016-01-20 13:53

님과 함께2 박수홍[사진=KBS 방송캡처]


아주경제 조영주 기자 =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에 박수홍이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그가 과거 김수용과 임재범의 싸움 비화를 공개한 바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014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박수홍은 이날 방송에서 "당시 김수용이 수염자국도 있고, 덩치도 커서 여의도 터줏대감이었다. 이 바닥에서는 누구라도 쉽게 못 덤볐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수홍은 "그러던 어느 날 김수용이 한 곳을 응시하는 것을 봤는데 거기 임재범이 있었다. 둘이 눈싸움을 했다. 말이 새나가는 순간 싸움이 시작되니 김수용이 복화술로 '오늘 관 짜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수홍은 "그러데 임재범이 다가오더니 '(눈) 깔아'라고 하더라. 하지만 김수용이 기가 죽지 않고 맞붙자 임재범이 피우고 있던 담배를 자신의 몸에 지졌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수홍은 "그 모습에 숨이 멎을 뻔 했다. 그때서야 김수용도 '사람을 잘못 본 거 같네요. 죄송했습니다. 제가 여의도 출신이거든요. 비슷하신 분이 계셔서'라며 변명을 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9일 방송된 '님과 함께2'에서는 가상부부 김숙 윤정수가 황석정에게 박수홍을 소개시켜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