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쌈지공원 조성...도심속 자투리땅의 신 변화

2016-01-20 11:14

[사진제공=안산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숲의 도시 안산’ 비전 선포 후 다양한 도시 숲 조성사업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2014년부터 도심 곳곳 각종 쓰레기·잡초로 우거져 방치된 자투리땅에 야생화와 향토 수종을 심고, 의자와 쉼터를 설치해 생태적으로 안정된 쾌적한 휴식공간 조성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깨끗한 주거환경 개선으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현재까지 조성한 쌈지공원은 150개소로 그 면적은 11만 제곱미터에 이른다.

쌈지공원의 조성방향은 첫 번째 유형으로 지역 주민들의 휴식 등 만남의 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100제곱미터 이상 면적 27개소에 조성한 정원형 쌈지공원이다.

두 번째 유형은 123개소 자투리땅에 꽃과 나무를 심어 도시 및 가로경관을 개선하는 화단형 쌈지공원으로, 화단형 쌈지공원 조성사업은 지역 거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조성한 것으로써, 지역 공동체에 힘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고 있다.

녹지과 관계자는 “쌈지공원 조성사업은 시정 목표인 ‘숲의 도시 안산’ 실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면서 “오는 2024년까지 500개소의 쌈지공원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