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2010년부터 외국인 근로자 7명 IS 가담"…"테러안전지대 아냐"
2016-01-20 09:57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지난 2010년부터 국내에서 근로자로 일했던 외국인 7명이 출국 후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국가정보원이 20일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테러 위기 상황 대처 관련 당정 협의회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철우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또 같은 기간 IS를 포함한 국제 테러 조직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된 외국인 51명을 추방했다고 보고했다.
이 의원은 "무슬림 나라 57개국 출신 15만5000명이 국내에 들어와 있고, 여러 모든 정황을 볼 때 우리나라도 테러 안전지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