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때문? 나경원·유시민·전원책 덕에 '썰전'·'비정상회담' 화제성 껑충

2016-01-19 07:28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총선을 앞두고 JTBC ‘썰전’이 처음으로 비드라마 TOP5에 이름을 올렸다.

TV화제성 분석전문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www.gooddata.co.kr)이 발표한 순위에 따르면 1위부터 4위까지 MBC ‘무한도전’, ‘마이리틀텔레비젼’, ‘복면가왕’, ‘라디오스타’가 차지한 가운데 5위에 시사토크 프로그램 ‘썰전’이 등장한 것이다. 새롭게 합류한 전원책과 유시민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방송 전부터 이슈가 되어 ‘진보와 보수의 최고의 스타’, ‘진짜 논객들을 섭외했다’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더니 방송 후에는 ‘명불허전’, ‘내공이 장난 아니다’ 와 같은 평가로 이어졌따.

‘비정상회담’ 또한 나경원 의원 출연 효과로 31위에서 12위로 급 상승하였다. 일일 게스트로 출연한 나경원에 대해 ‘선거가 다가오니 예능에 출연한다’, ‘이미지 쇄신을 노린 것’ 등의 부정적인 평가와 함께 ‘랩 할 때 웃겼다’, ‘괜찮은 예능, 교양 방송이었다’와 같은 긍정적인 반응도 함께 나타나고 있었다. 평가에 대한 내용을 떠나 기존 출연 게스트의 화제성 점수의 5배 이상을 보여줬다.

굿데이터측은 “총선을 앞둔 정치 인물의 프로그램 등장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해 네티즌의 긍정과 부정이 뒤섞인 다양한 평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본 조사는 2016년 1월 11일부터 2016년 1월 17일까지 온라인 블로그, 커뮤니티, SNS, 뉴스 댓글, 동영상조회수 등 온라인 화제성을 분석한 것으로 시청률과는 상관없이 집계한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