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유화의원 노적봉 배드민턴장 방문

2016-01-18 19:40

[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의장 성준모) 유화 의원이 상록구 노적봉 공원 내 배드민턴장 시설의 이용률을 높이고자 족구장과 겸용할 수 있는 시설로 변경을 제안해 주목된다.

유화 의원은 18일 안산시 공원과 관계자들과 노적봉 공원 내 배드민턴장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이같이 밝혔다.

노적봉 공원 내 배드민턴장은 총 4면으로, 실외 구장이라 바람에 영향을 많이 받는 종목의 특성상 계절 및 기후적 요인에 따라 이용률의 편차가 크다. 이용객들도 주로 주간과 야간 시간대에 몰리는 경향을 보인다.

이날 현장에서 시설을 세심하게 살핀 유화 의원은 배드민턴장 이용객이 가족 단위에 한정돼 있고, 사용 시간도 제한적인 만큼 배드민턴 4면 중 2면을 족구장 겸용 시설로 변경하는 공사를 추진하는 것이 시설의 이용률을 높이는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보고 시 공원과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 이를 위해 배드민턴 폴대와 족구장 폴대를 옮길 수 있도록 가변식 공사를 진행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시 공원과 측도 최근 실외 보다는 실내 배드민턴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나는 추세인 점을 감안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유화 의원은 “공공시설인 공원을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