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157억원 투입 금오공대에 산학기술 창조관 기공식 가져
2016-01-19 22:00
2017년 12월 준공, 차세대 융합기술 발굴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지난 18일 구미시 금오공과대학교에서 산학기술 창조관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산학기술 창조관은 기업 중심의 신기술 발굴과 기업 지원을 위한 원스톱서비스를 실현하고 구미지역 산·관·학·연 네트워크 중심역할 및 신기술 이전과 기술사업화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산학기술 창조관 기공식에는 정병윤 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김영식 금오공과대학교 총장, 남유진 구미시장, 윤창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산학기술 창조관은 교육부로부터 국비 126억원을 지원받았으며, 31억원의 자부담을 포함해 총사업비 157억원을 들여 오는 2017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창조관이 들어서는 구미지역은 국가 산업경제를 이끌어 온 IT산업의 중심도시다. 2만6000개의 기업과 18만5000명의 근로자가 현장에서 일하고 있어 창조관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지역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병윤 도 경제부지사는 “국가의 미래는 인재육성에 달려 있다. 산학기술 창조관은 단순한 공간 개념이 아닌 작은 실리콘밸리가 되어야 한다”며 “기업과 연구소,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어우러져 살아 움직이는 공간이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