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문재인, 2주 만에 1위…‘안철수·김무성’과 오차범위 내…朴대통령 소폭 하락
2016-01-18 16:10
[리얼미터] 새누리(36.1%) > 더민주(22.5%) > 국민의당 (20.7%)…朴대통령 지지율 44.1%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문재인, 2주 만에 1위…‘안철수·김무성’과 오차범위 내…朴대통령 소폭 하락](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1/20/20160120080509641700.jpg)
[그래픽=아주경제 임이슬기자 90606a@]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김무성 새누리당·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초박빙 구도를 형성했다. 다만 문 대표가 잇따른 인재영입 효과로 상승세를 탄 반면, 안 의원과 김 대표는 소폭 하락했다.
20대 총선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크게 앞선 가운데, 더민주와 안철수 신당인 '국민의당(가칭)'이 1.8%포인트 차로 각축전을 벌였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2주 만에 1위… 인재영입 효과 '톡톡'
지난주 대비 문 대표는 0.9%포인트 상승한 반면, 안 의원과 김 대표는 각각 0.3%포인트, 0.6%포인트 하락했다. 문 대표의 지지율 상승은 비정치권 인재 영입을 비롯해 '경제민주화의 상징' 김종인 전 의원을 당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한 결과로 분석된다. 안 의원과 김 대표는 각각 '이승만 국부 발언', '험지구상 차질' 등의 악재로 스텝이 꼬였다.
실제 문 대표의 일간 지지율 추세를 보면, '30대 디자이너' 김빈씨를 영입한 지난 11일 지난주 대비 2.3%포인트 상승한 20.3%로 시작했다. 하지만 동교동계 좌장 권노갑 상임고문과 주승용·장병완 의원이 탈당한 12일과 13일 19.4%와 19.2%로 하락했다. 대국민 담화를 한 박 대통령과 각을 세운 14일 16.5%까지 하락했지만, '김종인 카드'를 꺼내든 15일 18.1%로 반등했다.
국회 본청. 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1월 둘째 주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문 대표는 18.9%로, 안 의원(17.8%)과 김 대표(17.7%)를 제치고 2주 만에 1위에 올랐다. [사진=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tlsgud80@]
◆더민주 22.5% vs 국민의당 20.7%… 朴대통령 44.1%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36.1%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더민주(22.5%)와 국민의당(20.7%)이 뒤를 이었다. 집권여당은 지난주와 동일했고,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각각 2.2%포인트, 2.0%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3.7%. 천정배 신당인 '국민회의(가칭)'는 1.5%였다. 무당층은 12.2%로 집계됐다.
박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44.1%로, 지난주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1.0%포인트 상승한 52.0%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1∼15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3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의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3%였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김무성 새누리당·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초박빙 구도를 형성했다. 다만 문 대표가 잇따른 인재영입 효과로 상승세를 탄 반면, 안 의원과 김 대표는 소폭 하락했다.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