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현장공감! 2016 특수교육 운영 계획 발표

2016-01-18 09:50
특수학급 38학급 신·증설 및 장애학생 통합교육 지원 강화

▲충남 특수교육 운영 계획 발표 장면[사진제공=충남교육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올해 특수학급 38학급을 신․증설하고 장애학생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통합교육을 지원하는 등 특수교육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18일 본청 대강당에서 장애학생 학부모와 특수교육 교원, 전문직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공감 특수교육 지원을 위한 ‘2016 충남 특수교육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운영계획에 따르면 특수학급 38급 신․증설을 포함한 가칭‘논산나래학교’ 특수학교 설립 확정에 따른 균형적인 특수교육 기회 확대 의지를 반영하고, 특수교육 교육과정 재구성 및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요구와 특성에 따른 개별화교육 강화를 통한 통합교육 지원은 물론 치료지원․통학지원 등 각종 맞춤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특수교육 학습공동체 중심의 장학을 활성화하고 전문기관과 연계한 전문 인력풀 구성을 통해 장애학생 긍정적 행동지원을 하는 등 특성화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장애학생의 인권보호를 위한 상설모니터단을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 각 1개소씩 모두 15개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장애학생의 사회참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기업 확대 및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 운영, 지역사회 연계 취업·창업교육 지원, 맞춤 일자리 사업 등을 운영한다.

 특히 장애학생의 ‘꿈 키움! 끼 펼침! 체육․문화․예술교육’과 전문기관과 연계해 장애학생 긍정적 행동 지원 및 공감ㆍ소통으로 만들어 가는‘행복한 특수교육 공동체’ 운영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현장이 공감하는 행복한 학생중심 충남 특수교육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날 도교육청은 핵심사업인 행복한 ‘특수교육 공동체 만들기’를 위한 ‘장애학생 긍정적 행동지원 방향 및 비폭력 대화법’ 특강을 통해 2016년 행복한 특수교육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정보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김지철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장애학생의 사회적 자립 역량을 기르는데 바탕이 되는 장애학생 긍정적 행동 지원에 주력하겠다”며 “가정-학교-지역사회가 공감하고 소통하는 행복한 특수교육 공동체 운영을 통해 학생 중심 충남 특수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