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in 미국] 래퍼 딥플로우, 세계 3대 음악마켓 SXSW 초청

2016-01-15 08:43

[사진= 스톤쉽엔터테인먼트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래퍼 딥플로우가 글로벌 음악페스티벌 SXSW(South by South West)에 초청받아 쇼케이스 무대를 가진다.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는 매년 3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10일간 열리는 페스티벌로,싱가포르의 뮤직매터스, 프랑스의 미뎀(MIDEM)과 함께 세계 3대 음악마켓으로 알려져있다. SXSW는 1987년부터 시작돼 음악뿐만 아니라, 영화, 기술 분야의 페스티벌과 컨퍼런스가 동시에 진행되는 축제로 뮤직페스티벌은 90여개의 공연장에서 50여개국의 뮤지션 2000여팀이 참가한다.

힙합씬 10년차 베테랑 래퍼인 딥플로우는 지난해 4월 정규 3집앨범 '양화'를 발매해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각종 음악매거진 2015년 연말결산 앨범에서 빠지지 않고 언급되기도 했다. 

딥플로우의 에이전시인 스톤쉽은 “보통 뮤콘을 통해 선정되는 뮤지션은 11월에 모두 결정되지만 딥플로우의 경우 지난주 월요일, 제임스마이너가 직접 메일을 보내 초청을 했고, 갑작스럽지만 세계적인 행사인 만큼 기쁜 마음으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딥플로우의 무대를 돕기 위해 VMC의 던밀스와 넉살이 함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3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SXSW2016에는 국내 뮤지션으로 딥플로우 뿐만 아니라, 일리네어레코즈의 도끼, 더콰이엇, 그리고 뮤콘 ‘페스티벌 디렉터스 초이스’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마마무, 피해의식, 하임, 러브엑스테레오, 바이바이배드맨 등이 참여한다.

한편, 힙합씬에서는 2014년 박재범, 2015년 에픽하이, 키스에이프 등이 SXSW에서 참여해 무대를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