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국토교통과학기술원과 기술사업화 업무협약

2016-01-14 09:03

김재홍 코트라 사장(왼쪽)과 김병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오른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코트라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코트라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13일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국내 건설, 교통 분야 기업의 연구개발(R&D) 기술 성과물의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에서 매년 약 7000 건의 건설, 교통 분야 특허와 30여건의 신기술이 탄생하지만 국내 연구개발 성과물이 해외로 진출한 사례는 많지 않다.

코트라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적극 협력해 향후 해외 진출을 원하는 기업의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국내기술이 적용될 수 있는 해외 개발계획과 프로젝트 발주 정보를 발굴할 예정이다.

해외 프로젝트 시장에서 국내 업계가 가격경쟁 위주의 단순 시공에서 탈피하고 저유가에 따른 수주 급감을 극복하려면 원천 기술 확보를 통한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수주가 시급하다. 이를 위해 기술정보 해외진출 설명회와 상담회 등 수주 지원 사업을 개최하고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우리기업이 해외의 지리, 기후, 제도 등 다양한 여건에 맞추어 R&D 기술을 개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수주의 중요한 돌파구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