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2016년 비상 다짐하며 신년인사회 개최

2016-01-13 17:16
36.5℃처럼 사람의 정과 온기를 나누며 365일 구민과 함께 자원봉사 실천 다짐

유종필 구청장(가운데)이 신년인사회에서 주민들과 자원봉사 깃발 흔들기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사진= 관악구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13일 오후 2시 관악문화관․도서관 공연장에서 ‘2016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관악’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주민 1200명이 참여해 난타와 생활체조 등으로 흥을 돋궜다. 진행 순서는 내빈소개와 구청장 신년사에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축사를 전하고 주요인사들이 새해덕담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지식도시락 배달사업과 싱글벙글 교육센터 건립, 인문학 강좌 등을 통해 지식복지라는 새로운 개념을 관악구의 대표브랜드로 정착시킨 업적과 지식문화도시, 평생학습도시, 인문학도시로 성장시킨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주민들과 함께 나눴다.

특히, 2010년 취임 초부터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우문현답 프로젝트를 통해 경로당, 어린이집, 뒷골목부터 대형 공사장 등 구청장이 직접 현장 곳곳을 찾아다니며 건의사항을 수렴하기도 했다.

관악구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관악구는 고향 같은 도시로 유종필 구청장과 공무원의 애정과 열정을 잘 알고 있으며, 관악구의 새해구상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종필 구청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안정적인 구정을 펼칠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모든 구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실질적인 발전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종필 구청장과 자원봉사단체원들은 ‘날개를 단 자원봉사 깃발 퍼포먼스’를 펼치며 구민모두와 함께 “날자 날자 관악”을 외쳤고 희망찬 새해를 다짐하는 2016년 새해의 포문을 열며 행사가 마무리됐다.

한편, 신년인사회장 밖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집에서 잠자는 책 깨우기 운동’ 일환으로 참석자들이 이웃과 함께 책을 서로 교환하는 행사를 진행해 도서관 도시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날자’를 담은 포토존을 설치해 구민들은 자신만의 새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포즈를 취하고 덕담을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