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간 행정업무 협력 강화 모범 사례로

2016-01-13 17:12
상주도 정수공급을 위한 상주시↔문경시 협약 체결

이정백 상주시장(좌), 고윤환 문경시장(우)[사진=상주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상주시와 문경시는 지난 12일 문경시청에서 함창상수도 정수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물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오는 5월 1일부터 문경시 상수도사업소 흥덕정수장에서 생산하는 35,000(㎥/일)의 수돗물 중 3,500(㎥/일)을 함창상수도에 공급해 함창읍, 이안면 주민에게 공급한다.

함창상수도 정수공급은 2009년 10월경 상주시에서 함창상수도 정수공급 협의를 문경시에 요청함에 따라 시작됐다.

한편, 상주시는 2008년 2월 환경부에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승인 요청을 해 2012년 1월 변경승인을 받아 2013년 1월 함창상수도 용수공급을 위한 사업비 13억원(국비9억1000만원, 도비1억1700만원 시비2억7300만원)을 확보했다.

문경시는 사업비 18억5700만원(국비13억원, 도비 1억6700만원, 시비3억9000만원)을 확보한 후 양 지자체에서 공사를 시행해 2014년 12월 준공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2008년 1월 함창하수도와 문경하수도간 통합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상수도 정수 공급 협약을 계기로 양 지자체간 행정적인 업무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