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KAIST 사회적기업가 MBA, 영국 셰필드대 현장연수 실시

2016-01-13 09:10

사회적기업가 MBA 3기 학생들이 해외 연수를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K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SK가 혁신적인 사회적기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3년에 개설한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재학생들이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영국 셰필드대학 사회적 기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현장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셰필드 대학의 기존 사회적 기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학생들의 사업모델 발전 수준에 맞춰 별도로 설계한 것이다.

영국의 대표적 사회적 기업 지원 기관인 언리미티드와 영국 북부지역 디지털 경제 전문 기관 테크노스, 사회적 기업 컨설팅 전문 기관인 제이미베이치컨설턴시 등 사회적 기업 육성 전문 지원기관들의 분야별 전문 코칭워크숍이 진행된다. 또한, 셰필드 경영대학의 사회적 기업가정신 전문 교수진의 사회적 기업 성장 전략에 대한 강의 및 워크숍도 병행된다.

학생들은 ‘사회적 기업 창업 역량 워크숍’, ‘사회적 가치 심화 워크숍’, ‘디지털 기술 활용 워크숍’ 등을 통해 얻은 교육 성과를 자신들의 사업모델의 성장 전략을 수립하는데 반영하고, 사업모델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가치 및 혁신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사업 분야별 현지 선진 사례 연구를 수행하는 한편, 영국 사회적기업가들과 활동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글로벌 네트워킹의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KAIST 사회적기업가MBA는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있는 사회적기업가 양성을 위해 세계 최초로 개설된 소셜벤처 창업 특화 풀타임 MBA 과정이다. 2014년 SK와 공동으로 설립한 ‘KAIST 청년창업투자지주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창업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2016년 4기 신입생들은 오는 1월 28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이후 본격적으로 2년 간 MBA의 핵심 경영과목 이수와 투자가능한 수준의 사업모델 수립을 통해 졸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