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랄드 크루거 BMW 회장 "새로운 목표 이루는 데 한국의 역할 중요해"
2016-01-12 13:38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하랄드 크루거 BMW 그룹 회장이 2016년 첫 공식일정으로 11일 한국을 특별 방문했다.
이번 방한은 BMW 그룹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BMW 그룹 코리아와 딜러사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크루거 회장은 지난해 5월 취임한 이후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으며, 이는 지난 2011년 BMW 코리아 미래재단 설립 기념식에 참석한 이후 두 번째 방문이다.
크루거 회장은 한국에 도착해 가장 먼저 인천 영종도에 있는 BMW 드라이빙 센터의 시설과 전시공간, 트랙을 일일이 돌아보고 높은 관심을 보이며 “한국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끊임없는 혁신, 창조적 발상 때문”이라며 “전 세계 시장이 한국을 본받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날 만남의 자리에서는 딜러사 임직원 26명(딜러사 대표 6명, 세일즈 부문 10명, AS 부문10명)에게 공로상이 수여되었다. 공로상은 BMW와 MINI 브랜드에서 근무 경력 10년 이상으로, 세일즈 부문은 인증 영업 직원, AS 부문은 마스터 테크니션과 기능장 취득 등 자기 계발 노력의 성과가 인정된 직원에게 주어졌다.
하랄드 크루거 회장은 이후 어린이 보육 기관인 강남드림빌을 방문해 어린이 IT 교육 및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한 전산기기와 함께 어린이용 자동차 '베이비 레이서'를 기부하며, 사회적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